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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제덕씨의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2008/01/26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씨 에게 보내는 글..

싸늘한 겨울공기가 정신을 맑게 하는 며칠 전 아침
마음을 아프게 하는  늦은 비보로 며칠을 슬퍼하다
이렇게 글을 보냅니다.

저는 전제덕 씨의 어머님  안재순씨 와 인연이 있었던 사람으로
제광엄마로 불리웠던 그 분이 전제덕씨의 어머님 이란 걸 안 것은 사실 몇해 되지않았습니다만
아마도 가장 힘들 때 어머님과  시간을 함께했던 사람 으로써 그 대견함과 기쁨을 멀리서나마 느끼며
이제 고생 다하시고 편안 하시겠구나를 생각하며
한번 연락해 만나 뵙고는 싶었지만  성공한 아드님에 오히려 누가 되지않을까
전제덕씨의 소식으로 대신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난주 조선일보를 통한 어머님의 운명소식은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이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듯 전제덕씨를 이 자리까지 만들어준 것은 가족이었고
그중에서 위대한 어머님의 힘이었음을 알고있지요
처음엔 함께다니다가 혼자 설수 있어야하기에 혼자 전철을 탈수있도록 (그때는 사물놀이로 수원에서 구로역을 거쳐 인천까지 가야한다던) 연습하고
그래도 안심할 수 없어 먼발치로 쫒아가며 넘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나서지 못했다는 이야기,
먹고 사는데는 괜찮지만 제덕씨의 미래를 위해 지금 일할수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한다던 어머님이셨습니다.
사실 너무도 밝고 편안하셔서 아픔을 알수없이 지내다 어머님의 심정과 각오를 들을수있었던 것은
저희가족 또한  갑작스런 병으로 동병상련을 갖게되면서 였고
중환자보호자실에 기거하던 저희 가족을  위해 입맛 잃지 말라시며
여러 가지 반찬들을  만들어주셨던 따뜻한 분 이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소스의 샐러드는 그 맛을 지금까지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 전제덕씨의 모습은 너무도 멋집니다.
아마도 저를 비롯 제광 엄마로 알고있는 많은분들 또한 함께 전제덕씨의 모습을 지켜보며
지금처럼 자랑스러워할것이며 어머님을 영원히 기억할것입니다.


제덕씨와 가족의 아픔은 이루 표현할수 없슴을 알지만 용기잃지 마시구요
더 멋진 음악인이 되어주세요
행복한 결혼 또한  축하드립니다.  

수원에서 김 효정



   2008.3/14-15 전제덕의 재즈콘서트 : 파티와 함꼐 합니다.^^ 홍희정
   담양공연 정말 멋졌습니다^^* 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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